치앙마이 여행의 마지막
치앙마이 나이트 사파리에 방문했다.
후일 방문할 사람들을 위해 지도 첨부
시간표도 첨부
너무 일찍 오는 바람에 커다란 호수 한 바퀴 돌면서 동물들을 구경하였다.
다만 생각보다 빈 곳이 많고, 낮인지라 자고 있는 동물들이 많아서 너무 허접하였다.
입장료도 외국인+트램이라 비싼데...
괜히 오자고 했나 후회가 됐다.
하지만 시간이 사바나 트램을 탄 후로는 이런 걱정이 쏙 사라졌다.
여기서 몇 가지 팁을 알려드리겠다.
- 먹이 바구니는 사바나 트램 입구 바로 옆에 있다.
- 현금 결제는 안된다.(의외)
- 먹이를 주려면 던져야 한다. 먹이를 주도록 기다려주지 않는다.
- 기린 옆을 지날 때는 멈추는데, 기가막히게 먹이 냄새를 잘 맡아서 안 뺏기려면 철저하게 숨겨야 한다.
- 기린 이후에도 먹이 줘야하는 동물들 많다.
- 프레데터 트램 옆에는 먹이 바구니 파는 곳이 없다.
- 프레데터 트램에서도 먹이를 줄 수 있으니 프레데터 트램으로 이동 전 먹이 바구니를 구매하자.
사파리 트램에서 내린 후, 자연스럽게 인파에 떠밀러 프레데터 트램을 타러왔다.
프레데터 존에는 곰과 호랑이가 주를 이룬다.
물론 다른 동물들도 많이 있다.
이 곳에서도 먹이 줄 수 있으니 꼭 먹이 바구니를 챙기도록 하자.
특히, 마지막 사진 속 곰은 먹이를 주면 저렇게 일어서는 퍼포먼스도 보여준다.
프레데터 트램도 끝나니 이번에도 자연스레 인파에 떠밀러서 호랑이쇼를 보러왔다.
정말 지도가 필요없다.
그냥 떠밀려서 자연스레 다음 쇼를 보고있다.
호랑이쇼는 좀 실망스러웠다.
맹수다운 모습이 하나도 안 보이고 고양이나 다름없는 모습의 사자,호랑이를 보니 이게 맞는건가 싶다.
게다가 끊임없이 여성 사회자가 태국어로 뭐라뭐라 이야기를 하는데,
너무 시끄러웠다.
태국어가 이렇게 시끄러웠나 싶었고,
사람도 듣기 괴로운데 청각이 더 발달한 호랑이와 사자는 얼마나 괴로울까 싶었다.
그 다음 볼 쇼는 나이트 프레데터 쇼.
일전에 찝찝함을 덜어버리는 괜찮은 쇼였다.
스토리도 이해가 됐으면서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게다가 다양한 동물들이 등장하여 볼거리도 많았다.
나이트 프레데터 쇼를 끝으로 엄마와 나는 동물원을 벗어났다.
댄싱쇼와 분수쇼는 별로 안 땡겼기 때문이었다.
대신 나이트 프레데터 쇼 맞은편에 나귀와 염소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곳이 있으니 꼭 들렸다 가기를 바란다.
먹이 바구니는 가격이 정해져있지 않고, 팁처럼 알아서 내면 되는데
모르겠으면 주변 사람 따라서 내면 된다.
생각보다 괜찮으니 여유가 있다면 방문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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