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내돈내산 후기

전화 영어(민병철 유폰 & 튜터링) 후기

by DeveloperCat 2024. 9. 12.
반응형

4년 전, 민병철 유폰을 사용해 1년 넘게 전화영어를 했어요.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문제들이 보이기 시작했죠.

민병철 유폰

선생님 변경 시스템, 유연성 부족

선생님이 고정되지 않고 자주 변경되는 시스템으로 바뀌면서, 꾸준한 피드백을 받기가 힘들어졌어요.

( 사실 바쁜 와중에도 1년 동안 같이한 선생님에게 정든 것이 제일 컸을듯. )

또한, 수업 면제권이 한 달에 2번으로 제한되다 보니, 바쁜 직장인으로서는 꾸준히 진행하기 어려웠습니다.

튜터링

그래서 튜터링으로 갈아탔지만...

튜터링은 자유롭게 선생님을 선택할 수 있고, 언제 어디서나 수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었어요.
하지만 2년 만에 다시 시작해 보니, 여러 실망스러운 점들이 있었습니다.

1. 피드백 부족

2년 전보다 영어 실력이 많이 떨어졌는지, 피드백을 제대로 받는 것이 어려웠어요.
물어보고 싶은 것도 원활하게 질문하기 힘들었고, 수업의 질이 떨어졌죠.

2. 번역기 사용 시 통화 상태 불안정

영어로 대화가 어려울 때는 종종 번역기 어플을 사용하는데, 그럴 때마다 통화 연결 상태가 불안정해져 대화가 제대로 이어지지 않더군요.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다시 시작하면서 열심히 해보자 선택한 '작심 패키지'

1. '작심 패키지', 이름만 번지르르하다

작심 패키지라는 프로그램, 딱 봐도 말만 번지르르해요. 주 3회 전화영어에 한 번 첨삭을 받는데, 실력 안 늘면 5배로 환불해주겠다는 게 핵심이죠. 그런데 실력이 늘었는지 안 늘었는지 어떻게 아냐고 물으니 자기들끼리 검증해서 알아본답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 그들의 기준으로 검증한다니, 믿을 수가 없죠.

2. 짜집기 커리큘럼

커리큘럼이라면서 보여준 건 기존에 있던 토픽들을 짜집기한 수준이었어요. 더 문제는, 이런 문법을 배우지 않으면 이해하기 어려운 토픽들을 앞쪽에 배치해 놓아서 수업 흐름도 엉망이더군요. 커리큘럼 순서도 누가 짰는지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부실했습니다. 차별화가 전혀 없고, 제대로 구성되지 않은 내용들입니다.

3. 전문가 상담? 그냥 상담직원이 상담

작심 패키지에서 전문가 상담을 제공한다고 하더니, 결국 일반 상담직원이 상담해주는 거더군요. 거창하게 내세웠지만 실상은 일반 패키지와 다를 게 없습니다.

 

전화영어

결론: '작심 패키지', 절대 비추!

결론적으로, 튜터링에서 제공하는 '작심 패키지'는 절대 추천하지 않습니다.

실질적으로 얻는 건 없고, 일반 패키지와 별 차이도 없습니다.

전화영어로 실력을 키우고자 하는 분들에게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으니 비추입니다.

체험해보고 싶으신 분들은 환불은 일주일이 지나면 불가능하니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