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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여행

도이 인타논 트래킹&코끼리 보호소

by DeveloperCat 2024. 1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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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예약한 투어 프로그램을 위해 아침 6시에 기상했다.

기상해서 조식먹고, 호텔 내 고양이 쓰담쓰담하니 약속시간 보다 5분 일찍 픽업차가 도착했다.

투어를 예약한 곳은 올드시티 내에 위치한 P&T Tour(+66 89-556-8483)라는 곳.

우연히 지나가다 발견한 곳이였기는 한데, 올드시티에서 멀리 떨어진 우리 호텔까지 픽업을 해주었다.

( 우리 때문에 따로 다른 분이 픽업 후, 올드시티 내 있는 사람들 픽업한 곳까지 우리를 데려다 주심. )

내가 이 업체를 좋게 본 이유 중 하나이다.

정말 죄송스럽기도 하다.

 

아, 사진 첨부는 안되있지만, 중간에 휴게소를 들렀다.

아무래도 필수 코스 같다.

20분 정도 있었던 것 같은데, 혹시라도 이 곳에서 코끼리 바지는 사지 마시길...

세탁기 돌리니까 다른 흰옷들 다 염색시킴;;;

그리고 세븐 일레븐 있는데, 물 사겠다고 들르지 마삼.

물병 1인당 1병씩 나눠주드라;;;

 
 
 
 

먼저 코끼리 보호소에 도착해서 일정대로 코끼리에게 대나무 주고, 코끼리 뒤꽁무니 쫓아다니면서 얘네들끼리 신나게 목욕하는 것도 보고, 사진도 찍는다.

( 중간에 태국식 닭과 병아리를 봤는데, 생김새가 특이하게 생겼다. )

그 다음 다시 대나무 먹이 주던 곳으로 돌아와서 코끼리 목욕시키기를 진행한다.

맨 마지막 사진처럼 참여자들은 준비한 수영복차림으로 강물입장하고, 싫은 사람은 바깥에서 기다린다.

나는 안 들어가기를 추천한다.

이 자식들 목욕하면서 똥눈다;;;

 

계속 가이드가 바나나 버거~ 바나나 버거~

이래서 뭔 소리야???이랬는데

와...

강물에 뭔가 잎하고 진흙뭉쳐진 동그란 덩어리가 둥둥 떠내려가;;;

어디서 저런 동그란 덩어리가 내려오는거지?하면서 보는데...

코끼리 똥;;;

우리는 '안 들어가기를 잘 했다.' 하면서 사진찍고 산책했움.

 
 

그 다음 코스는 도이 인타논 국립공원 트래킹

그런데 나는 코끼리 보호소 바로 옆인줄 알았거든?

그런데 차 타고 굽이굽이 한참을 가야함;;;

대략 1시간 정도 갔던 것 같음.

살짝 당황스러움.

그리고 산 위라서 그런가?

엄청 추움.

그런데 생각없이 반팔 덜렁 입고와서 달달달 떨었움...ㅠ

 

아, 그리고 트래킹 전 식당 들르는데 맛있움.

걍 밥에 반찬2개,국1개로 빈약하게 나오는데 너무 맛있음.

많이 드삼.

그리고 산에서는 유심 잘 안터짐.

그냥 잠이나 자삼~

그리고 왕과 왕비 무덤 앞에 만두도 팔고, 카페도 있는데 온리 캐쉬니까 차에서 내릴 때 지갑 꼬옥 챙기기!

아직도 저 만두 못 먹은게 한임... 휴...ㅠ

 

그리고 왕과 왕비의 무덤까지 다 봤으면 선택의 시간임.

1. 긴 코스 : 오르락 내리락 정글 코스. 작은 폭포 관람 가능.

2. 짧은 코스 : 큰 폭포 보고, 카렌족 마을 투어함.

 

나는 이 중 짧은 코스를 택했는데, 긴 코스가 더 괜찮을 것 같기도 하고...

암튼 여기서 선택에 따라 코스가 달라짐.

우선 긴 코스 택한 인원들 먼저 우르르 내려서 따로 가이드 동행해서 길을 떠남.

그 다음 짧은 코스 선택한 사람들은 큰 폭포 장소까지 이동함.

 
 
 
 
 

 

우선 큰 폭포는 긴 코스를 포기한만큼 가치가 있었움.

어찌나 물줄기가 쎈지 눈 뜨기도 힘들었고, 천연 샤워기 밑에 있는 느낌이 들었음.

저 앞에서 사진 잠깐 찍고 나왔는데, 머리랑 옷 다 젖었음.

그리고 남는 시간 동안 슈퍼마켓에 있는 고양이들 만나서 놀음.

고양이들 무진장 귀여움.

혹시 고양이 좋아한다면 츄르 챙겨가라고 말하고 싶음.

 
 
 

 

그 다음 카렌족 마을로 이동하는데...

와, 생각보다 멀어서 차 타고 한15~20분 이동함.

마을은 완전 시골마을.

이 분들은 모든 것이 자급자족이시다.

그리고 태국어하고 다른 카렌족언어를 사용하신다.

그래서 마을 내 유일한 학교에서 태국어를 가르친다고 한다.

마을을 한 바퀴 돌면 투어와 협력이라도 한 듯한 카페에 가서

6가지 종류의 차&커피를 마시며 '긴 코스'선택한 일행들이 오기를 기다린다.

우리는 이 곳에서 '버터플라이 피'라는 푸른차를 구매했다.

커피는 너무 썼다;;;

 

이렇게 투어가 마무리 되고, 숙소로 돌아가는데 우리를 1빠로 내려주셨다.

진짜 레알 감사...ㅠ

숙소까지 가는 길도 멀어서 가는 사이 해는 다 지고, 어둠이 내렸다.

너무 괜찮았던 투어였다고 생각한다.

쉬지않고, 계속 설명을 이어가신 가이드님, 운전기사 분 너무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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